아이와 다녀온 경기 광명동굴 후기

 

지난 여름 한창 덮고 습할때 다녀온 광명동굴 후기를 뒤늦게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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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때는 따뜻하고 더울때는 시원한 동굴의 특성상

요즘같이 추울때 다녀오는것도 좋을것 같아 포스팅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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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실 때~ 공감 꾹~!! 해주시면

더욱 좋은 글을 포스팅하는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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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문한 시기는 7월말이었고 하루종을 흐리고 부슬비가 내리고 있을때였어요.

비봉에 일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나섰다가

볼일 마친뒤 어딜갈까 고민하다 생각난곳이 광명동굴 이었습니다.

서울들어가는길 중간에 있기도 했고

비봉에서 그리 멀리조 않아 바로 고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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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첫째가 애기때 제주 만장굴 가본것이 끝이라

기대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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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요기!!

 

 

광명동굴은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뒷편에 있는데

주차를 자원회수센터에 하고 걸어 올라가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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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최대한 올라가는길 근처에 주차하고

우산꺼내고, 아이들 바람막이옷 챙기고

에코백챙기고 바리바리 싸들고 올라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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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아이둘을 데리고 가느라 사진을찍은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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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대부분 촬영한 영상에서 이미지를 추출해서

화질이 약간 안좋으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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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 내용을 빠르게 볼수 있도록 영상으로 만들어 하단에 올려 두었으니

글보다 영상이 좋으시면 영상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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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 매표소가 있는곳에 도착하면

주변에 카페도 있고 간이 식당도 있어 출출함을 채울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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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에서 티켓팅 후 입구에 들어서면

더운날씨에도 서늘 합니다.

지금은 따뜻~~ 하겟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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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에서 아이들 바람박이 옷을 급히 꺼내 입히고 입장 했어요

 

 

광명동굴은 일제시대때 자원 채취를 위해 개발된 인공동굴이고

꽤 깊은곳까지 연결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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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길은 바람길이라고 해서 일직선으로 되어 있는데

바닥은 포장되어 있고 배수시설이 잘되어 있어 아이들이 걸어가기에 어려움이 없었고

유모차도 이동이 어렵지 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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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계단이 있어 좀 어려울수 있겠네요

유아는 아기띠는 필수 입니다~

 

 

바람길의 끝부분에는 웜홀광장 이라고 나옵니다.

조명과 LED로 아바타 영화에 나오는 나비족이 사는 숲속같은 분위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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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아바타 영화속 같다면서 즐거워 했어요.

 

 

웜홀광장은 광명동굴내에 있는 4개의 동공이 연결되는 통로라고 합니다.

광명동굴 맵을 찾아 보니 다양하게 구성된 구역으로 연결 되어 있어

먼저 가보고 싶은곳으로 바로 갈 수 있는데

저희는 그냥 안내선을 따라서 이동했어요

 

 

이동하는 동굴길이 빛을 주제로한 아트프로젝트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요.

빛이 동굴 안쪽으로 흘러들어가는 모션도 있고

다양하게 표현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도착한곳은 동굴아쿠아월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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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반수로 수족관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일반 아쿠아월드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동굴속에 아담하게 만들어져 있어

또다른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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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금용이라고 하는 물고기인데

전체적으로 황금빛(약간 누런색?)이어 중국에서는 재력이 있는 사람들이

부를 과시하기 위해서 키우고 싶어 하는 물고기라고 합니다.

 

 

피라냐도 있고 네온테트라나 잉어 같은 물고기도 있었네요.

 

 

아쿠아리움에서 한참을 구경하다 이동한 곳은 동굴 예술의전당 입니다.

 

 

관람석과 공연무대가 있고 동굴안에 제법 큰 규모의 공연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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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공연도 열린다고 하는데

공연이 없을때는 미디어파사드쇼가 계속 플레이 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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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피겨 등 다양하고 역동적인 모션으로 구성되어 있고

동굴의 천정과 벽면, 객석쪽 모두를 이용해서 플레이 되고 있어

웅장한 느낌과 화려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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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한참을 구경하다가 다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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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선을 따라 내려가는길을 따라서 내려가는데

중간중간 재미있는 조형들이 준비 되어 있었어요.

 

 

근처에 공포체험관도 있는데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폐쇄되어 있어 가보진 못했어요

요즘은 오픈되어 있는것 같으니 커플이 방문하게 되면 재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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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아래로 이동하다 다시 올라가는 계단을 따라가니

동굴지하호수가 있네요.

 

 

폐광이후 배수가 중지되면서 지하 동공에 물이고여 만들어진것 같은데

엄청 맑아 보였고 조명을 받아 이뻐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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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곳에는 물고기가 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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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지하호수를 지나 계단을 타고 조금 이동하면 나오는 곳!!

도착한곳은~~

 

 

신비의용, 동굴의 제왕 구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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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반지의 제왕을 만든 뉴질랜드 웨타워숍 제작팀에서 용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상당히 디테일도 높고 동굴속 분위기와 어울리는데

용 앞에 골룸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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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봤을때 뜬금없이 골룸이 여기 왜 있나.. 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던거죠~

 

 

영화에 나왔던 장면의 간달프 피규어와 간달프의 지팡이 모형도 전시되어 있고

 

 

2016 광명동굴 국제판타지콘셉트디자인 공모전 수상작도 전시되어 있어요.

음.. 뭐라고 설명이 되어 있었는데

잘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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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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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용에 대해 많이 물어봐서

한참을 구경하고 이야기해주며 놀다가 다시 이동 ...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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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이런!!!!!

큰 난관이...ㅜ.ㅜ;;;

 

 

평지가 아닙니다...

에스컬레이트도 아닙니다...

내리막 계단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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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간은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주기 위한 광명시의 큰그림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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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아래서 딱 보고는

아빠!!! 엎어주세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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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기에다 둘째는 소변 마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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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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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몸무게를 계산해보니 아.. 제가 감당 불가!!

그기에다 경사가 제법되어 위험하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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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수 없이 제가 굳어 있던 머리를 좀 써서

가위바위보 놀이 하면서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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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와서 보니...

 

 

저길 어떻게 왔나 싶어 감상하고 있자니 둘째가 급하다고 하여 빠르게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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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광명동굴안에는 화실장이 없습니다.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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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길을 몰라 이리저리 방황을 하다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동쪽출구쪽으로 나가면 화장실이 바로 앞에 있다고 하여

급한 걸음을 옮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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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보니 동쪽출구쪽이 와인동굴이었네요

화장실에서 급한 볼일 해결한뒤에 다시 들어와서

와인동굴에서 사진 찰칵~!

 

 

와인동굴에서는 와인을 판매하기도 하고

카페도 있어 커플분들이나 가족단위로 오시는분들께서

잠시 쉬면서 와인을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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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시원한 동굴~ 겨울에는 따뜻한 동굴에서 와인이라~

제법 운치가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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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정문쪽으로 나오면서보니

군데군데 숨어 있는 조형물이 보였는데요

 

 

어두운공간에서 조형물을 빛으로 밝혀 놓으니

독특한 분위기로 인해 이뻐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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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둘러본 공간은 근대역사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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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이 일제가 자원약탈을 위해 개발하였고

강제노역등이 있던 곳이었고 해방이후에는 폐광되기전까지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위해 개발 되었던 광산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설명 해주고 궁금한것 물어보면 답해주다보니

운영종료시간이 다되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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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못가본곳이 몇군데 되는데요

황금궁전관, 타임캡슐관, 공포체엄관 등이 있었는데

겨울방학동안 다시 가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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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은 아이와 같이 가기에도 좋지만

커플, 가족단위로 가기에도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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