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다반사/SoSo한 상식

소아 청소년 ADHD 알아보기 간이검사와 증상 치료 방법

노트 기록자 2023. 10. 18. 15:32
728x90

 

아이를 키우다 보면 에너지가 넘치는 행동들이 간혹 ADHD가 아닌지 걱정스러울때가 있습니다.
부모가 보기에 성장기 아이의 행동들을 보며 혹시나 우리 아이가 ADHD가 아닌지 의심해본적이 있을텐데요. 저또한 딸아이의 행동이나 버릇 등을 보며 걱정스러워 찾아본 자료를 정리해 봤습니다.

 

ADHD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로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주의력 결핍과 과다 활동, 자제력 부족과 관련된 신경발달 장애입니다. 이러한 양상이 또래와 비교했을 때 현저히 심하여 학교생활이나 대인관계, 학습 등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보일 때 ADHD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ADHD 아동의 약 70%가 청소년기에서도 증상을 보이며, 약 60%가 성인기까지 증상을 보입니다. 따라서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ADHD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전문가들은 주의력, 기억력 및 실행 능력을 담당하는 전전두피질(전두엽) 내 회로, 그리고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신경전달물질 이상과 같은 신경 발달학적 요인이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ADHD는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체계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전두엽

 

ADHD 증상은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학교나 직장, 사회적 상황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고 심각한 장애로 여겨질 때, 정신건강 전문가의 평가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1. 증상과 행동

ADHD를 의심할 수 있는 주요 증상은 산만함, 과다행동, 자제력 부족으로 나타 날 수 있습니다.

 

l 주의력 부족

급한 일을 하거나 중요한 작업에 주의를 기울이기 어려움을 말합니다.

- 집중하기 어려움

긴 시간동안 한 가지 작업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주의를 산만하게 기울이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 늘어나는 실수

부주의로 인해 실수를 자주 저지릅니다. 예를 들어, 숙제나 학습또는 과제를 하는 중 실수가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잊어버림

중요한 일이나 약속을 잊어버릴 수 있으며, 자주 일정을 정리하거나 잊지 않도록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l 과다 활동

- 과다한 움직임

평소보다 더 많이 움직이거나 계속해서 활동적이며, 정지하거나 조용히 앉기 어려워 항상 동요하거나 뒤척거릴 수 있습니다.

- 과다한 말

과다 행동에 동반하는 쓸데없는 소리나 대화를 많이 할 수 있습니다.

- 조용하지 않음

다른 사람이나 상황에 따라 조용해지기 어려울 수 있으며, 꾸준히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l 자제력 부족

순간적인 욕구나 충동을 제어하지 못함.

- 순간적인 충동

충동적으로 행동하거나 욕구를 즉각적으로 따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저없이 말을 하거나 어떤 것을 즉각 먹기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 기다리기 어려움

기다릴 수 없어서 순서를 기다리거나 차례를 지키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의 원인

ADHD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요인이 ADHD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복합적인 상호작용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아동 및 청소년의 경우 원인과 증상은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는 정확한 평가를 통해 이루어져야 하며, 아동 및 청소년의 개별적인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l 유전적 요인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 ADHD가 더 자주 발생합니다. 형제, 부모, 조카 등 가족 구성원 중 한 명 이상이 ADHD 증상을 보이면, 더 큰 확률로 해당 가족 구성원들도 ADHD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l 신경학적 요인

뇌 구조와 활동에 관련된 이론도 있습니다. ADHD 환자의 뇌에서는 주의력 조절, 자제력, 활동 조절과 관련된 부분에서 활동이 어떻게 조절되는지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l 환경적 요인

출생 전, 출생 후에 노출되는 환경적인 요인들도 ADHD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도한 음주나 담배 사용을 포함한 임신 중의 유해 물질 노출, 조기 출생 또는 저체중 출생과 같은 조산 아동, 어린 시기의 뇌 손상, 또는 유아 시기의 과도한 독감 노출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l 생화학적 요인

뇌에서 노르에피네파린과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ADHD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불균형은 주의력과 자제력을 조절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l 사회적 요인

환경적인 요인과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아동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로 생각됩니다. 부모의 양육 방식, 학교에서의 특별한 교육 환경, 친구관계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ADHD의 동반 증상 및 행동

ADHD를 방치하면 다음과 같은 심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ADHD 증상과 문제를 무시하거나 방치하면, 아동 또는 청소년이 교육, 사회, 정서적, 심리적인 면에서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일상 생활의 질과 삶의 만족도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ADHD 증상이 발견되면, 적절한 평가와 관리가 중요하며, 가족과 교육자들은 아동 또는 청소년의 개별적인 상황에 맞추어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l 학습 부진 및 학습 장애

ADHD를 방치하면 주의력 부족으로 인해 공부와 숙제에 집중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학업 성적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며, 학교에서의 성공이 어려워집니다.

l 관계 형성 장애

ADHD 증상으로 인해 아동이나 청소년은 동료들과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주의력 부족으로 또래 교류나 관계에서 실수를 저질러 친구나 동료들과의 관계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l 낮아지는 자존감

학업적인 어려움과 사회적인 문제로 자아존중감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아동이나 청소년은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자아 인식이 커질 수 있으며, 이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l 우울 및 불안 증상

ADHD를 방치하면 우울 및 불안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주의력 부족과 자제력 부족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우울감, 불안, 긴장 등의 심리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l 위험 행동

일부 아동과 청소년은 ADHD로 인해 적절한 경계와 자제력이 부족하므로 위험한 행동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친구 또는 교사들에 대해 도전적이며 반향적인 행동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를 방치시 약물 남용, 정신건강 문제, 도박, 사회적 문제, 범죄와 같은 위험한 행동으로 발전 할 수 있습니다.

 

 

 

4. ADHD의 치료

ADHD 치료와 관리는 아이의 개별적인 상황과 필요에 맞게 조정되어야 합니다. ADHD는 장기간 지속되나, 정확한 진단에 따라 약물치료와 행동치료시 예후가 좋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l 행동치료 (Behavioral Therapy)

행동요법을 통해 자제력을 향상시키고 긍정적인 행동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음습니다. 약물치료와 함께 놀이치료, 인지행동치료, 집중력 향상 및 사고력 향상을 위한 인지 프로그램 등을 보조적으로 병행한다면 ADHD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 행동치료는 주의력력과 자제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주요 치료 방법 중 하나입니다.

- 행동치료는 긍정적인 행동을 강화하고 부정적인 행동을 감소시키는 데 중점을 둡니다.

- 아이가 적절한 자제력을 배우고 긍정적인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습니다.

- 부모와 교사의 협력이 중요하며, 구체적인 전략과 보상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l 약물치료 (Medication)

의사의 처방에 따라 주의력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중추신경 자극제는 소아의 ADHD 치료에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입니다.
중추신경 자극제와 같은 약물 치료 시 주의력 문제, 충동성, 과잉행동의 70~80%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약 2년의 약물치료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동에 따라 치료 기간은 상이합니다.

- 의약품 치료는 중증의 ADHD 증상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주로 사용되는 약물은 메틸페니데이트 (Methylphenidate)와 아모테티닌 (Amphetamine)이며, 주의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 안전한 약물로 알려져 있으나,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불면증

약물 조절을 통해 해소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약물 투여 이전에도 불면이 있었다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불면의 부작용이 적은 치료제를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 식욕 저하

일부 환자들의 경우 약물 투여 초기에 식욕 저하, 복통, 오심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는 체중 감소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문의와의 상의를 통해 식사 중 혹은 식사 직후 약물을 복용할 수 있도록 투약 시간을 조절하고, 가능하면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섭취토록 하되 억지로 음식을 먹도록 강요하지 않아야 합니다.

§ 자극에 대한 민감성, 불안, 안절부절

전문의와의 상의를 통해 용량을 조절하고, 다른 질병이 동반되었는지 조사해보아야 합니다.

§ 불쾌감, 울음

전문의와의 상의하에 용량을 조절하고, 우울증이 있는지 감별합니다.

- 약물 복용 시 아이에게 부작용이 나타나는지에 대한 보호자의 면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부작용은 전문의의 약물 조정과 보호자의 관심으로 충분히 해결될 수 있습니다.

 

l 보호자의 관심

ADHD 치료와 관리는 아이의 개별적인 상황과 필요에 맞게 조정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정확한 평가와 전문가의 지도하에 부모의 지원과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치료 협력.

부모는 아이의 치료 계획을 지원하고 유지하는데 적극 협력해야 합니다. 의사, 교사, 상담사와 함께 아이의 발전을 추적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안정적인 환경 조성

꾸준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아이의 학습 및 생활 일정을 예측 가능하게 만들어주고, 규칙을 정해 행동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소통

아이와 소통하고 그들의 어려움에 대한 이해를 표현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도움을 청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자존감 강화

긍정적인 행동을 강화하고 보상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이 성공적인 행동을 더 자주 반복하도록 도와주며, 자존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지속적인 학습

부모들은 ADHD에 대한 지식을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최신 정보와 치료 옵션에 대해 열려 있어야 합니다. 아이의 성장과 변화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유아청소년기 성장 과정과 ADHD 혼동 주의

5세에서 15세 사이의 어린이들의 행동은 뇌와 자존감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로 행동과 생각이 자연스럽게 다양하고 활발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이러한 행동들이 ADHD와 혼동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호자는 성장기 유아청소년의 특징적인 행동과 ADHD와의 구분 할 수 있도록 관찰과 주의가 필요 합니다.

 

l 주의력

어린이들이 주의력을 집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이는 그들의 연령과 발달 수준에 일반적입니다. ADHD의 주의력 부족은 다른 사람에 비해 훨씬 심각하며, 일상생활에 지속적으로 방해가 되는 정도여야 합니다.

l 과다 활동

어린이들은 활발하며 에너지가 넘치기 일반적이지만, ADHD는 이러한 과다 활동이 평소보다 훨씬 더 지속되고 통제하기 어려운 경우입니다.

l 자제력 부족

어린이는 때로 순간적인 충동에 따를 수 있지만, ADHD의 자제력 부족은 계획적이고 조절된 행동의 어려움을 나타내며, 항상 혼란스러운 상황을 일으킬 정도로 뚜렷해야 합니다.

l 학업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주의력이 집중되지 않을 수 있지만, ADHD는 학교 성적에 꾸준한 부진을 보이며, 학교 내에서 꾸준한 어려움을 겪어야 합니다.

l 사회적 관계

어린이들은 친구와의 관계에서 충돌을 겪을 수 있지만, ADHD가 있는 어린이는 동료와의 관계에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친구를 사귈 수 없을 수 있습니다.

l 일상 환경

일상 환경에서 불규칙한 행동이 나타날 수 있지만, ADHD가 있는 어린이는 일상생활에서의 무질서, 규칙 준수 어려움 등을 지속적으로 겪습니다.

 

 

6. 자가테스트

ADHD는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 합니다. 혹시 내 아이가 ADHD가 아닌지 의심된다면 자가 테스트를 먼저 해보시길 권장 드립니다.

양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사이트를 방문하시면 성인 및 아동 ADHD 자가검진을 해볼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상담도 가능하니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양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

 

www.yctouch.or.kr


단, 자가 검진은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은 아니며, 정확한 증상과 판단을 위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각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문의 하면 관련 기관이나 병원을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