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계시는 와이프 친척분 댁에서 김장을 담근다고 하여 아이들 시골 체험겸 하루 다녀왔어요. 도착한 시간이 5시경이었는데, 저녁을 먹고 나니 산이 깊은곳이라 할것도 없고, 아이들은 아궁이에서 고구마 구워 먹곤 몸을 꼬으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경주시내에 저녁에도 갈수 있는곳이 있나 찾아봤는데, 대릉원(천마총)은 저녁 10시까지 오픈 하더군요. 그리고 바로 근처에 첨성대도 있는걸 확인 후에 빨리 준비 시켜서 나섰어요. 제가 경주를 가본지가 초등학교(?)즘 이었는데 그때는 천마총이라고만 알고 있었고 신라 특유의 거대한 봉분들만 잔뜩 있었고 불국사도 그냥 좀 멋진 절이네...정도의 기억에 그닥 기대는 안했지만 아이들에게는 우리나라에 있었던 고대 국가인 '신라'라는 국가에 대해 알수 있는 기회다 싶었네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