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Adieu~기획자!

IT 프로젝트 진행 절차 간단 리뷰

노트 기록자 2024. 1. 1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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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분야에 프로젝트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신규 서비스구축(HW포함), 서비스 리뉴얼 또는 부분개선을 말한다.

신규서비스 구축시에는 서버장비와 같이 하드웨어적인 부분까지 포함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경우는 프로젝트의 규모가 몇십~몇백억 단위까지 커질 수 있고 투입인원도 H/W전문가 DB전문가등 상당히 다양해지고 많아 진다

요즘에는 AWS와 같이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해서 부담이 많이 줄어들긴 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규구축은 많은 자원과 인력이 필요하다.

이런경우는 과정이 좀더 나뉘게 되고 하니 건너뛰고 일반적인 서비스 구축과 개선(부분 or 전체) 프로젝트의 절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프로젝트의 진행절차를 큰부분만 도식화 해보면 아래와 같다.(빠진부분도 있지만 패스~)

 

 

 

 

 

위의 그림은 순전히 각 단계를 설명하기 위한것 이지만 이후 포스팅하게 될 Waterfall 방식이며 프로젝트에서 가장 일반적인 진행 방식이다.

크게보면 '발주사 ~ 요구사항수집' 프로젝트발주 단계 / '기획 ~ 오픈시나리오'의 프로젝트 진행 단계 / '오픈콘텐츠 ~ Grand Open' 오픈준비 및 오픈 3개 그룹으로 나눌 수 있으며 대부분의 기획자는 회색영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PM은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관리형, 개발자형, 기획자형으로 임의로 분류 할 수 있는데

관리형은 특정 파트 중심이 아니라 전체 또는 각파트 개발일정 체크 및 협상, 추가 요구사항에 대한 협상, 각 단계별 산출물 확인 및 정리, 인력관리, 그리고 중요한 고객사 접대(?) 같은 업무를 보게 된다.

각 파트의 업무관리와 진척율, 리스크는 각 파트의 PL이 담당하며 PM은 각 파트의 내용을 최종 집계를 내고 이를 보며 PL을 관리하는 형태가 된다.

개발자형은 주로 SI 프로젝트에서 개발자 출신 또는 현역개발자중 고급 등급이 담당하며 개발 항목(RFP 및 추가 요구사항 등)에 대해 고객사와 협상 후 기획을 요청 하거나, 현업과 기획 미팅시 PM이나 개발파트 PL이 참여 일정내 개발 가능여부를 거의 결정하기 때문에 기획자는 확인된 부분에 대해 UI설계등을 담당한다. 이런경우 대부분 UIUX부분(기획,디자인,퍼블 포함)은 중요도가 낮기 때문에 업무난이도도 낮은편이다.

기획자형은 모든걸 조율해야 되는 한마디로 제일 머리 아픈부분이라 볼 수 있다.

기획자형 PM이 그렇다는것이 아니라 프로젝트유형을 말하는것이니 기획자 출신 PM분들 기분나빠하지 마시길~

왜 머리가 아프냐고 하면, 우선 RFP는 기본적으로 수행해야 되는부분이니 넘어가고 그외 추가 요구사항등에서 기획이 먼저 나서게 되는데 현업의 요구로 기획을 하고 나면 개발파트에서 일정 조정을 요구한다. 그렇게 되면 디자인, 퍼블 줄줄이 일정 조정을 요구 하게 되며 결국 팀원들을 쥐어짜는 방법으로 진행 하게 된다.

또한, 해결하기 가장 큰문제로 RFP에 기재된 요구사항이 기획적인 부분이 많은경우인데 이는 쉽게 말해 코에걸명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되며 금귀고리로 할지 다이아가 박힌 코걸이로 할지는 현업 담당자의 마음이라는 것이다. 물른 스마트한 현업도 상당히 많다.. 하지만 어디에나 예외는 있으니... 이때 현업이 요구한 결과가 코걸이에 다이아가 박힌 귀걸이와 연결한 어려운것을 해내어도 현업 윗분들이 이거 왜이래? 라고 한마디만 하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된다는 또다른 함정이 있다.

이렇게 기획이 현업을 통과한 내용을 가지고 개발,디자인,퍼블에 리뷰를 하면 팀원들의 곡소리가 나는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가장 높은데..... PM인건비는 고만고만하다...

간단히 쓴다는게 너무 많이 써버렸네...

PM이야기는 여기까지~ 따로 업무 역활별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프로젝트의 첫번째 시작은 발주사(or 부서)에서 프로젝트의 목표를 정리하고 수집하는데서 시작한다.

프로젝트 범위, 자원, 예산, 일정 등을 정의하고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을 파악하며 프로젝트의 성공 기준을 정의하여 예산을 짜고 내부 품위와 필요성을 역설하는 각종 자료를 제출 후 예산을 받는다. 그런반면 갑자기 오너(회장님)가 우리는 왜 이런거 없어? 만들어봐~ 해서 몇십억 예산이 뚝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경험담)

이제 예산을 받은 부서에서는 RFP를 공시 한다.

우리회사에서 00 서비스에 대한 구축 프로젝트를 하려고 한다, 예산이 00원만큼 잡혔으니 잘만들어 주실수 있는 업체에서 00월00일까지 제안서를 보내달라고 개발회사나 에이전시 또는 과거 거래 기록이 있던 회사들에게 메일과 전화를 돌린다.

그리고, RFP 설명회를 열거나 개별적으로 설명을 하거나 메일로 답변해주는등 RFP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전달하여 제안서를 받을 준비를 한다.

그리고, 약속된 날에 제안사들의 제안 PT를 받아 평가하게 되는데 프로젝트 규모가 작을경우 생략될수도 있으며 아니면 이미 특정업체를 선정해두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때는 선정된 업체와 경쟁업체간 미리 합의된 경우가 많다. 서로 주고 받고하는 관례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제안발표를 통해 수행사가 선정되면 일반적으로 바로 계약하지않고 먼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어 프로젝트 금액, 추가요구사항등에 대해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아주 드문경우 우선협상대상자가 프로젝트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때는 차순위 협상대상 업체와 협상을 하거나 재공고를 하는경우도 있다.

협상이 끝나면 계약을게 되는데 가끔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전 인력투입이 진행되어 사전준비를 하는경우도 있다.

가장먼저 투입되는 인력은 PM인데 PMO가 있긴하지만 대부분의 프로젝트에서는 PMO가 발주사가 담당하거나 수행사 PMO는 영업담당자가 하는경우가 많다.

여기까지가 발주사에서 프로젝트를 발주하기 위한 준비, 발주, 제안, 협상, 계약까지의 단계이다.

다음글에서는 WBS수립과 요구사항 수집, 각 세부파트(기획, 디자인, 퍼블리싱, 개발)에 관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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