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실제 역사를 모티브로한 "서울의 봄" 연기력 탄탄한 배우들이 다수 출연,
12·12사태가 어떻게 발생하였고, 영화속 인물과 당시 실제 인물은 어떻게 다른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영화 리뷰 아님~!!!
스포 없음!!!
가실때~ 공감꾸욱~!! 해주시면
더욱 좋은글을 포스팅하는데 힘이 됩니다~^^
12·12사태의 개요
"12·12사태"는 1979년 12월 12일에 발생한 한국의 군사 쿠데타를 지칭합니다. 이 사태는 대한민국의 근대사에서 중요한 전환점 이라 평가 받고 있습니다.
◌ 배경
1. 박정희 대통령의 독재
: 12·12사태는 박정희 대통령의 장기 집권 기간 동안 발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1961년 쿠데타를 통해 권력을 장악한 후, 1979년까지 대한민국을 통치했습니다.
2. 10·26 사건
: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이 그의 최측근인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 의해 암살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국가의 권력 구조에 혼란을 가져왔고, 권력 공백 상태를 초래했습니다.
◌ 사태의 전개
1. 전두환의 움직임
: 당시 보안사령관이었던 전두환은 박 대통령 암살 후 권력 공백을 이용해 군 내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시작했습니다.
2. 군사 쿠데타
: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과 그의 동료들은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신군부의 지도자로 부상했습니다. 이들은 군의 최고 지휘부를 체포하고, 국가의 실질적인 통제권을 장악했습니다.
3. 결과 및 영향
- 전두환의 권력 장악 : 이 쿠데타를 통해 전두환은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1980년대 대부분을 통치하며 군사 정권을 유지했습니다.
- 정치적 억압 : 전두환 정권은 정치적 반대자들에 대한 억압을 강화했으며, 이는 인권 침해와 민주주의의 후퇴로 이어졌습니다.
- 광주민주화운동 : 1980년 5월, 광주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이 운동은 전두환 정권에 의해 무력으로 진압되었으며, 많은 사상자를 낳았습니다.
- 장기적 영향 : 이 사태는 한국 근대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이후의 민주화 운동과 정치적 변화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12·12사태 이후 한국과 미국의 관계
12·12사태 이후 전두환 정권이 미국에 양보한 경제 및 군사적인 내용은 당시의 국제 정치적 상황과 한국 내의 정치적 안정을 위한 필요성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전두환 정권은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들을 취했습니다
1. 경제적 양보
- 시장 개방 : 전두환 정권은 미국과의 무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시장을 더 개방했습니다. 이는 미국 상품과 투자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양국 간의 경제적 협력을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 외국 투자 유치 : 정부는 외국, 특히 미국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했습니다. 이는 한국 경제의 성장과 국제화에 기여했습니다.
2. 군사적 양보
- 한미 군사 협력 강화 : 전두환 정권은 한미 군사 협력을 강화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군사적 지원과 안보 보장을 확보하는 데 중요했습니다.
- 주한미군 지원 : 한국 정부는 주한미군의 유지와 운영을 지원했습니다. 이는 한반도의 안보 상황과 냉전 맥락에서 미국의 전략적 이익에 부합했습니다.
- 군사 정보 공유 및 협력 : 한국은 미국과의 군사 정보 공유 및 협력을 강화했습니다. 이는 양국 간의 안보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3. 인권 문제 약점, 사회적 갈등 증가
- 전두환 정권은 국제사회, 특히 미국으로부터 인권 문제에 대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정권은 대외적으로는 인권 개선을 약속하고 일부 조치를 취했지만, 실제로는 국내에서의 억압적인 조치가 계속되었습니다.
- 또한 경제 성장을 중시하여 이 시기에 한국은 빠른 경제 성장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노동자의 권리가 억압되고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되는 문제도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및 군사적 양보는 전두환 정권이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국제적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들은 국내에서는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며, 특히 경제적 개방과 관련된 조치들은 사회적, 경제적 변화를 초래했습니다.
12·12사태는 한국 현대사에서 군사 정권의 부상과 민주주의 운동의 강화라는 두 가지 중요한 흐름을 동시에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영화 "서울의 봄".
"서울의 봄" 영화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지만, 예술적 각색을 통해 실제 역사와 다른 부분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역사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종종 역사적 정확성과 예술적 표현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따라서, 일부 역사적 사실은 예술적 목적을 위해 변경되거나 생략될 수 있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에서는 실제 12·12사태에 참여한 주요 인물들의 이름을 허구의 이름으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경은 영화가 실제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독립적인 예술 작품으로서의 자유를 유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1. 드라마틱한 재구성
: 영화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지만, 드라마틱한 효과를 위해 사건의 세부사항이나 순서를 각색 되었습니다. 이는 관객에게 더 흥미로운 이야기를 제공하기 위함일 수 있습니다.
2. 12·12사태 실제 인물 그리고 영화속 인물
1) 전두환
영화에서는 전두광으로 나옵니다.
대한민국의 제11·12대 대통령이며, 12·12 군사 반란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입니다. 그는 1931년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태어나 6.25 전쟁에 참전했으며,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다양한 군사적 지휘직을 역임 하였습니다. 12·12사태를 통해 권력을 장악했습니다.
○ 12·12 사태 관련
- 보안사령관 재임 : 1979년 3월 육군본부 보안사령관으로 발탁되었습니다.
- 12·12 군사 반란 주도 : 1979년 12월 12일, 육군참모총장 정승화를 김재규의 협력자라는 혐의로 체포하며 군사 반란을 일으켜 군부를 장악했습니다.
- 정계 진출 : 육군 대장 예편 후 정계에 입문하여 대한민국의 제11·12대 대통령으로 재임했습니다.
2) 장태완
영화에서는 이태신으로 나옵니다.
대한민국의 군인 출신 기업인 및 정치인으로, 1979년 12·12 군사 반란 당시 수도경비사령관이었습니다. 그는 1980년 육군 소장으로 강제 예편되었으며, 이후 한국증권전산 회장, 재향군인회장, 제16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습니다. 2010년에 사망했으며,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었습니다.
○ 12·12 사태 관련
- 수도경비사령부 : 장태완은 12·12 군사 반란 당시 수도경비사령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그는 반란군에 대항하여 진압 작전을 시도했으나, 결국 실패로 끝났습니다.
- 강제 예편 : 반란군에 반기를 든 후 강제로 예편되었습니다.
- 가택연금 : 예편 후 약 6개월간 사실상의 가택연금 상태에 놓였습니다.
3) 정승화
영화에서는 정상호로 나옵니다.
정승화 참모총장은 한국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군사적, 정치적 역할을 수행한 인물입니다. 그의 삶과 경력은 한국의 군사 역사와 정치적 변화에 깊은 영향을 끼쳣습니다.
○ 12·12 사태 관련
- 육군참모총장 : 정승화는 12·12 군사 반란 당시 육군참모총장으로 재임중 이었습니다.
- 반란군에 연행 : 정승화 참모총장은 12.12 군사반란 당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반란군에 의해 연행되었습니다.
3) 노태우
영화에서는 노태건으로 나옵니다.
노태우는 전두환과 함께 하나회를 결성하고 12·12 군사 반란을 주도했습니다. 반란 성공 이후 정계에 입문하여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에는 제41대 내무부 장관직을 역임했습니다.
○ 12·12 사태 관련
- 반란군 참여 : 노태우는 12.12 군사반란에서 중요한 군사적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그는 전두환과 함께 반란을 주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그의 사단은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 하나회 멤버 : 노태우는 전두환과 함께 하나회의 주요 멤버였습니다. 하나회는 군 내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비밀 조직으로, 12.12 군사반란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4) 김진기
영화에서는 김준엽으로 나옵니다.
김진기는 한국 근현대사에서 군사적, 정치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인물입니다. 그의 삶과 경력은 한국의 군사 역사와 정치적 변화에 깊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 12·12 사태 관련
- 육군본부 헌병감 재임 : 1979년 당시 육군본부 헌병감으로 재직하던 중, 10·26 사건이 발생했을 때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을 직접 체포했습니다.
- 12.12 군사 반란 저항 : 12.12 군사 반란 당시 신군부 측이 육참총장이던 정승화 장군을 불법으로 연행하자 이에 저항했으나, 육군 보안사령부에 끌려가 고초를 겪었습니다.
- 강제 예편 : 신군부의 강제적인 핍박으로 인해 1980년 육군 준장으로 자진 예편했습니다.
5) 최규하
영화에서는 최한규로 나옵니다.
최규하는 박정희 대통령 암살 후 대통령직을 수행했습니다. 최규하는 대한민국의 제10대 대통령으로, 제4공화국의 2번째 대통령이며, 대한민국 최초의 국무총리 출신 대통령이었습니다.
○ 12·12 사태 관련
- 대통령 권한대행 : 10.26 사건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사망한 후, 최규하는 대통령 권한대행을 거쳐 제10대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 군부 실권하의 대통령 : 재직 기간 동안 하나회가 반란을 일으켜 군부의 실권을 장악했으며, 이듬해 민주화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 퇴임 : 서울의 봄 이후 계속 통치하다가 1980년 8월 16일 대통령 직에서 퇴임했습니다.
4. 인물간 대화와 상황의 창작
: 실제 역사적 사건에서 정확히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영화는 주요 인물들 사이의 대화나 상황을 창작하여 묘사할 수 있습니다.
5. 감정적 요소 강조
: 영화는 실제 사건보다 감정적 요소를 더 강조할 수 있습니다. 이는 관객의 감정적 몰입을 유도하고, 사건의 인간적인 측면을 강조하기 위함일 수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영화는 기록물(다큐먼터리)이 아니기 때문에 영화에서 표현되는 사건과 인물간 갈등, 대화 내용이 100% 사실일 수 없다는점은 반드시 인지해야 될 것 같습니다.
"서울의 봄" 영화가 흥행하는는 이유는 무었일까요?
12·12사태와 그 전후의 사건들은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러한 역사적 사건을 직간접으로 경험한 기성세대가 아직 활발하게 사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경험이 없는 자녀세대도 12·12사태와 관련된 각종 인물들에 대한 시대적 심판과 평가를 접해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2·12사태라는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영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영화가 그 시대의 정치적, 사회적 갈등을 잘 묘사한다면, 12·12사태 이후 발생한 한국내 민주화운동과 다양한 갈등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관객들에게는 더욱 강한 감정적 공감력이 발휘 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나쁘지않은 영화의 제작 품질, 배우들의 연기, 감독, 스토리텔링 등도 크게 작용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 사회의 여러 이슈와 연결 지어 영화가 다루는 주제가 현재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과 연결되는 부분에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것 같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과 실제 발생했던 12·12사태와 관련된 내용을 정리 보았습니다.
이승만대통령, 박정희대통령의 독재가 이어지던 격변의시기,
기성세대와 이후 민주화운동세대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직간접적으로 겪었던...
그리고, 급격한 경제 발전과 민주주의가 동시에 안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아픈 역사 인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영화나 근대사 전문가가 아니기에
내용이 틀릴수 있고, 개인 의견이 다소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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