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아이들과 데이캠파크 도봉산점에 다녀왔습니다.
초등학생 첫째와 유치원생 둘째의 친구 가족들과 9월 말경에 계획을 세우고 예약을 했는데,
작년에 갔었던 데이캠파크 의정부점은 9월 중순에 벌써 예약이 끝난 상태여서 대안으로 도봉산점으로 예약했습니다.
데이캠파크 도봉산점은 올해 여름 물놀이 갔던 곳이 어 두 번째 방문이 되는데요.
우선 도봉산 자락에 있어 공기도 좋고 나무도 있어 자연친화적이긴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벌레가 좀 있다는 부분도 고려야 되는데요.
늦가을이라 다행히 벌레는 거의 없어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데이캠파크 도봉산점
위치는 서울과 가까운 도봉산 자락에 있습니다.
YMCA다락원캠프장과 함께 운영되고 있는데요 캠프장은 진입로에 있습니다.
A구역과 D구역이 있으며 총 17개동이 있습니다.
A구역은 4~8인, D구역은 8인~12인 사용할 수 있는데 저희는 아이들 친구 부모님들의 인원수가 많은 관계로 D구역1,2번과 A구역 2번 총 3개를 예약했습니다.
이용 유의 사항
1. 반려동물 동반 불가
2. 음식물, 바베큐 재료, 밀키트 재료 등 취사 및 배달음식 가능
3. 개인화로 및 숯불장치 반입 제한. 소형가스버너는 가
4. 전열기구(전기프라이팬, 냉난방기구) 사용 불가. 단, 소형 전기제품(휴대폰 충전 등)은 가능
5. 개인장비(테이블, 의자, 텐트, 타프 등) 설치 불가
이용금액
이용금액은 평일과 주말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기준 인원 : 피크닉존 - 4명 / A구역 - 4명 / D구역 - 8명
최대 인원 : 피크닉존, A구역 - 8명(+4) / D구역 - 12명(+4)
평일(월~금) : 피크닉존 60,000원 / A구역 60,000원 / D구역 120,000원
주말(토, 일) : 피크닉존 80,000원 / A구역 100,000원 / D구역 200,000원
추가 인원 금액 : 추가 1인당 15,000원
이용 시간 및 부가서비스
평일 : 15:30 ~ 21:00
주말 : 11:00 ~ 21:00
놀이시설 : 개장 ~ 18:00(날씨 등에 따라 현장에서 조정될 수 있습니다.)
정기휴무 : 매주 화, 수
부가 서비스는 바비큐장비, 불멍화로, 무선 선풍기가 있는데 보증금은 별도이며,
피크닉존은 바비큐, 불멍화로는 대여 불가라고 합니다.
출처 : 데이캠파크 도봉산점 (https://daycampark-dobong.imweb.me/15/?idx=2&day=2023-11-11)
네비로 찾아가게 되면 YMCA다락원 캠프장이라고 입구가 나오는데요
여름에 방문때는 정보도 없이 가다보니 입구가 여기가 아닌가 하며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입구 들어가기 왼편에 작은 주차장 공터 같은 곳이 있는데 그곳에 주차하여도 되고
안으로 쭉 들어가면 넓은 공터 주차장이 있으니 안쪽으로 이동하여 주차해도 됩니다.
입구를 지나면 바로 YMCA관리실이 나오고, 조금 더 올라가면 왼편으로 매점과 데이캠파크 관리사무소가 있습니다.
체크인은 매점 내에 있는 관리사무소에서 하시면 됩니다.
관리사무소에서 체크인하신 후 예약한 구역에서 캠프 마음에 드는 자리를 잡으시면 됩니다.
예약이나 잡아둘 수 없는 선착순이니 일찍 방문하면 유리하겠죠?
저희 일행이 자리 잡은 곳은 매점 관리실 맞은편인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 바로 앞이면서 오후 햇빛은 나무 그늘이 들어 명당(?)이라고 할 수 있었어요.
놀이공간은 중앙에 미로(?)처럼 생긴 놀이공간과 입구 쪽으로 목공놀이, 캠핑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여름에 왔을 때는 에어바운스와 물놀이 공간으로 좁게 보였는데 이번에 가보니 생각보다는 놀 거리가 없어서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그래도 아이가 친구들과 모여서 뛰어다니기 시작하니 정신이 없더군요.
조금 여유가 생겨 하늘을 보니, 도봉산과 맑은 하늘이 너무 잘 어울리고 가을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놀고 있을 때 아빠들은 정석대로 열심히 고기를 구워야겠죠?
각자 하는 일도 다르고 연령대도 다르지만 고기를 굽는데 대동단결하다 보니 아빠들과도 육아, 교육, 경제 등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아이들이 전부 사라져서 찾아보니, 캠프장 안쪽에 위치한 주차장에 별도로 마련된 놀이 시설에 가서 놀고 있었네요.... 깜놀..;;;
꼬마 자전거나 발 자동차, 그네 등의 시설이 있었고 아이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어느 정도 분출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는데, 캠프 자리와 좀 떨어져 있기도 하고, 공터 주차장과 같이 붙어 있어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하면 조금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자재등이 한쪽에 쌓여 정리가 안 되어 있는 부분도 좀 아쉬운 부분이었네요.
노는 중간중간 간식이 생각나는지 아이들이 알아서 찾아오네요~^^
놀이 기구가 있는 공간과 캠프 자리에 오가는 길이 주차를 위해 차들이 이동하는 길이다 보니 항상 안전에 신경 써야겠습니다.
한참을 놀고 이제 핼러윈 복장으로 환복~
마냥 즐겁기만 하네요.
환복 후 한 컷~!!
단체 사진 찰칵!! 개구진 모습과 다소곳한 모습~ 아이들마다의 개성이 나타나고 즐거워했습니다.
우리 둘째는 혼자서 놀다 찾아가 환복 시켰는데 사진 찍는다니 혀는 왜 내미는 건지;;
열심히 아이들과 놀아주다 보니 해가 벌써 넘어가버렸네요.
가을밤 산자락에서 캠핑장의 조명이 가을 감성을 더욱 짙게 해주네요~
즐거운 핼러윈 사탕 나누기 시간~
저희 일행이 많아 다른 자리에 돌아다니기엔 민폐 같아 함께 온 일행 아이들끼리만
나눴어요.
캠핑장에선 빠질 수 없다는 마시멜로를 전부 한입씩 물고 아이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여름에 갔을 때도 그랬지만 해가 지고 나면 산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많이 추울 수 있어요.
어른과 아이들이 감기 들지 않도록 충분히 따뜻한 옷을 준비해 가세요.
아이와 함께 캠핑 감성으로 가볍게 당일로 다녀오기엔 좋은 곳~
데이캠파크 도봉산점을 후기였습니다.
장단점
장점
1. 도봉산 자락에 위치해서 공기가 좋고, 수령이 좀 오래된 나무들로 인해 그늘이 좋은 편이다.
2. 공간이 비교적 넓다.
3.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했다.
4. 장비 없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다.
단점
1. 주차장이 캠프장과 조금 떨어져 있다.
2. 아이들 놀이시설이 캠프장과 떨어져 있는 곳이 있어 관심을 가져야 한다.
3. 캠프장 중앙 놀이공간에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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